오늘은 2월 10일 JYP에서 공개한
멜로디 프로젝트 뮤비에서
트와이스 다현과 채영이 입은 한복 의상이
블랙핑크의 지수 의상과 유사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야.
공개된 영상에는 박진영과 비의 '나로 바꾸자'를
리메이크한 다현과 채영의 모습이 담겼었어.
영상에서 이 둘은 블랙 슈트와
화려한 한복 의상을 입고 번갈아가며 등장했지.
뮤비를 접한 블랙핑크의 스타일리스트 김발 코 씨는
"엥??!! 내가 하지 않은 내 디자인의 커스텀 의상이??!! 라며
자신이 블랙핑크 'How Tou Like That' 뮤비에서
스타일링했던 한복 디자인이
트와이스의 의상으로 둔갑한 사실에 대해 매우 당황하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지.
뮤비에서 착용한 다현의 의상을 보면,
검은색 숏 재킷형 저고리에
철릭을 응용해서 만든 듯 팔꿈치 부분이
연결되도록 만든 소매가 달려 있어.
팔꿈치 부분의 소매 주름, 이를 연결하는 금색 띠,
소매 끝으로 갈 수 넓어지는 형태 모두가
블랙핑크의 지수가 입은 의상과 매우 비슷한 걸 볼 수 있어.
그리고 앞 중심 여밈 부분에
금박의 크기나 문양도 매우 흡사하고,
양 어깨에 노리개를 이용해서 붙인 견장도 매우 흡사해.
단지 소재는 내가 볼 때 다르게 제작한 것 같아.
내가 직접 보지는 못해서 확언할 순 없는데,
조명 때문인지 몰라도
블랙핑크는 사? 쉬폰? 같은 소재를 사용한 것 같고,
트와이스는 단 소재를 사용한 것 같아.
어쨌든 블랙핑크의 지수와 트와이스의
다현의 한복 디자인이 확실히 매우 흡사해.
이렇게나 흡사한 디자인에 대해
JYP에서는 "다현, 채영 멜로디 프로젝트 의상 관련 해당 한복은
한복 업체로부터 구매한 제품이지만 유사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디자이너분께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트와이스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어.
블랙핑크가 입고 나와서
전 세계적으로 관심받았던 한복인데
이걸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과연 사실일까?
사실 나도 이 뮤직비디오 엄청 많이 봤거든
한복 디자인이 참신하기도 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았고, 말들이 많길래 유심히 봤었어.
그런데 JYP에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 좀 이해가 안 간다.
이번 일은 트와이스 팬들에겐 큰 실망이 아니지 않을까 싶어.
나도 상당히 놀랬거든.
어쨌든 두 걸그룹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이돌 그룹으로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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