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바비 초코야♥
요즘 남자들 장발이 트렌드인 거 알지?
2016년 팬톤에서 젠더리스 색상으로
로즈 쿼츠와 세레니티의 2가지 색상을
제시하면서 기존의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던
색상의 경계를 무너뜨렸던 거 생각나?
남자 하면 핑크 여자는 블루였지~^^
젠더리스 Genderless의 유행이 계속되면서
남성과 여성의 성을 구분해 생각하는 건
이젠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버린 거 같아.
그래서일까 요즘은 여자보다 더 예쁜
긴 머리의 남성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
그럼 남자들의 긴 머리 스타일엔 뭐가 있을까?
오늘은 남자들의 긴머리 헤어스타일 중
고전적이면서도 트렌디 한 울프 컷을 소개할게
울프컷 Woolf cut
울프 컷은
늑대, 이리의 세운 머리털처럼
와일드 한 매력을 뽐내는 헤어스타일이야.
울프 컷은 층을 내서 모발을 커트하는
레이어드 컷의 일종인데,
옆머리는 짧게 자르고 윗머리와
뒷머리를 길게 남겨둔 스타일이지.
일명, 맥가이버 컷, 김병지 컷이라고도 해.
축구 선수 김병지 알지??
원래 울프컷은 미용실에 가지 않는 유럽, 미국 등지의
청년들이 제 멋대로 헤어 손질을 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
요즘은 '숭어'처럼 앞쪽이 짧고 뒤가 길다고 해서
'숭어'의 영어 이름인 멀렛 mullet이라고 하기도 해.
해외에서는 글램룩의 데이비드 보잇,
로드 스튜어트, 폴 맥카트니가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지.
우리나라 가수 중에선 보아를 떠올려 볼 수 있는데,
보아는 당시 일본 전역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었어.
울프컷은 최근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젠더 플루이드(성별을 아우르는)
헤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
해외 매체에서는 글로벌 아이돌 BTS의 멤버 진이
울프컷의 아이콘이라고 기사를 내기도 했지.
울프컷은 뒷머리를 셔츠 깃에 닿는 정도로 하고
앞머리는 눈썹까지 길러준 후에
부드러운 컬로 완성하는 스타일이야.
펜트하우스의 주석훈으로 등장하고 있는
배우 김영대도 울프컷으로 트렌디함으로 선보였어.
울프컷은 지드레곤, 송민호, 남주혁 등
셀럽들이 시도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컷이야
지디하면 또 이찬혁을 빼놓을 수 없지~
이광수, 딘, 황인엽도 시도했었는데,
옆을 짧게 커트하고
두상의 위쪽과 뒤쪽을 길렀어
울프컷이 유행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해서는 안돼
내가 말했지?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전에,
나의 얼굴형부터 알아야 한다고.
이 울프컷은 얼굴에 살이 없거나,
샤프한 얼굴형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이야.
숱이 많아 붕 뜨는 머리면 반드시 다운펌을 해야 해.
얼굴이 길다면 앞머리를 살짝 밀어서 올리거나,
얼굴이 동그랗다면 구레나룻을 남기는 게 좋아.
가급적 펌이 되어 있어야 스타일이 멋지게 나오지.
그러니깐 스타일 연출할 때
나의 얼굴형과 모발 상태를 고려하길 바래.
이상, 남성들의 긴 장발 스타일 중에 하나인
울프컷에 대해 살펴봤어.
울프컷은 시대를 초월한
트렌디한 스타일의 하나인 것 같아.
관심 있으면 한번 도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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